■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윤화섭 / 안산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해당 지역의 분위기는 어떻고 또 어떤 대책이 마련되어 있는지 직접 연결해보겠습니다. 윤화섭 안산시장이 지금 기다리고 계신데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조두순의 출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민들 전체가 불안해하는 건지, 아니면 단원 그 지역만 불안해는 건지 분위기가 실제로 어떻습니까?
[윤화섭]
평온하게 살던 안산 시민들은 강력 성범죄자가 온다는 소식에 극도로 불안한 상황입니다. 안산지역 맘카페 회원들과 만났습니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재범을 막아달라. 지역 주민들, 특히 아이들이 큰 상처를 입고 있다. 또 아이들을 위해서 직장을 관둬야 하는지 고민이다.
또한 언론의 과도한 취재로 시민들이 더 불안하고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아이들의 안전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 취재 경쟁을 멈춰달라고 호소하고도 있습니다.
범죄자에 대한 보도보다는 성범죄의 문제점과 대안 보도를 부탁드리기도 했습니다. 피해자의 잊혀질 권리를 존중해 주시길 당부하는 말씀도 잊지 않고 전해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저희도 허락받지 않고 촬영한다든가 불쑥불쑥 질문을 던지면서 한 곳에 오래 머물면서 그 주변 분들을 불안하게 하는 이런 취재 행동들은 자제하도록 명심하겠습니다.
조두순은 내일 오전 6시에 출소를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관용차로 이동을 한다고 하고요.
조두순이 출소할 경우 직접 응징하겠다고 또 보복을 예고하는 사람들이 있고 또 그리로 가서 시위하는 사람들도 있고 현장이 상당히 붐빌 것 같은데 안전대비책은 어떻게 되어 있습니까?
[윤화섭]
그래서 거주지 근처에 잠복하고 있겠다. 보복을 해야 되겠다 등 시민의 분노가 매우 높습니다.
이 과정에서 폭력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고 인근 주민들 또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한 대응이 아닙니다. 그래서 안산시와 경찰, 법무부 대책을 믿고 차분하게 시민들은 지켜봐주실 것을 이 기회를 통해서 부탁드립니다.
조두순이 거주지를 변경하면서 준비했던 대책에도 좀 변화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출소 이후에 가장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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